주식 초보자를 위한 핵심 주식 용어 15가지를 2025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실전 투자에서 꼭 알아야 할 용어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주식 시장에 첫 발을 들이는 사람들은 수많은 용어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PER”, “매도”, “호가창”, “공매도”, “배당락” 같은 단어들은 단순히 단어 하나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개념과 맥락까지 파악해야 진짜 투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단순히 용어 뜻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용어가 실제 투자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실제 시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2025년 현재의 시장 흐름에 맞춰 가장 많이 쓰이지만, 초보자가 헷갈리기 쉬운 용어들만 엄선했기 때문에 단순한 지식 정리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주식 투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주식 용어 15선
1. 주식(Stock)
주식은 기업의 지분을 나눠 소유할 수 있도록 만든 증서입니다.
한 사람이 어떤 기업의 주식을 100주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해당 기업의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주식은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니라, 기업과 투자자 간의 이해관계 연결 도구입니다.
2. 시가 / 종가 / 고가 / 저가
- 시가: 당일 장 시작(09:00)에 형성된 첫 거래 가격
- 종가: 장 마감(15:30)에 체결된 마지막 가격
- 고가 / 저가: 하루 중 가장 높았던 가격, 가장 낮았던 가격
초보자들은 보통 종가만 보지만, 고가/저가를 통해 해당 종목의 변동성과 투자 위험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주식 용어 PER(주가수익비율)
PER = 현재 주가 ÷ 주당순이익(EPS)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주가가 50,000원이고 EPS가 5,000원이라면 PER은 10이 됩니다.
PER은 ‘이 회사에 투자했을 때 몇 년 안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게 해주는 지표입니다.
단, PER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주식은 아닙니다. 성장성, 산업 트렌드를 함께 봐야 합니다.
4. 주식 용어 PBR(주가순자산비율)
PBR = 현재 주가 ÷ 주당순자산(BPS)
기업의 자산 대비 주가가 얼마나 고평가 또는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가치투자자들은 PER보다 PBR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호가창
호가창은 실시간으로 매수자와 매도자가 제시하는 가격과 수량을 보여주는 창입니다.
호가창을 보면, 심리 싸움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눌림목” 구간에서 거래량 없이 매수 물량이 쌓이는 현상을 보며 매매 타이밍을 익히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6. 매수 / 매도
- 매수(Buy): 주식을 사는 행위
- 매도(Sell): 주식을 파는 행위
투자 전략에 따라 매수/매도 타이밍은 다릅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보통 이동평균선 돌파 시점에서 매수 진입을 시도합니다.
7. 배당 / 배당락
- 배당: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배분하는 것
- 배당락: 배당 기준일 다음 날 주가가 배당만큼 하락하는 현상
예를 들어, 배당이 1,000원이라면 다음 날 주가는 보통 1,000원 정도 하락합니다.
그러므로 배당만 보고 매수하면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8. 공매도(Short Selling), 주식 용어 숏

공매도는 없는 주식을 빌려서 파는 행위입니다. 주가가 하락하면 다시 사서 갚고 차익을 남깁니다.
이 전략은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할 때 사용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개인의 접근성이 제한되어 있고, 제도적으로 여러 논란이 있는 만큼 투자 경험이 풍부한 경우에만 고려해야 합니다.
9. 우량주 / 테마주
- 우량주: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 자산을 보유한 대형 기업
- 테마주: 특정 이슈(예: AI, 전기차 등)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
테마주는 단기 수익은 빠르지만 리스크가 매우 높기 때문에 초보자는 접근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10. 평단가(평균 단가)
여러 번에 걸쳐 매수한 주식의 평균 매입 단가입니다.
예를 들어, 3만 원에 10주, 2만 원에 10주를 샀다면, 평단가는 2.5만 원이 됩니다.
투자자들은 손익분기점을 계산할 때 이 가격을 기준으로 합니다.
11. 상한가 / 하한가
- 상한가: 하루에 오를 수 있는 최대 주가 상승 폭
- 하한가: 하루에 떨어질 수 있는 최대 하락 폭
2025년 현재 코스피 기준은 +30%, -30%이며, 이 한도를 넘을 수 없습니다.
상한가에는 강력한 뉴스, 대규모 수급 유입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2. 국내 주식 거래 시간
- 정규시간: 09:00 ~ 15:30
- 장 시작 동시호가: 08:30 ~ 09:00
- 장 마감 동시호가: 15:20 ~ 15:30
- 장전 시간외 종가: 08:30 ~ 08:40(전일 종가로 거래)
- 장후 시간외 종가: 15:40 ~ 16:00(당일 종가로 거래)
- 시간외 단일가: 16:00 ~ 18:00(10분 단위로 체결, 당일 종가대비 ±10% 가격으로 거래)
※ 프리마켓: 메인 마켓이 열리기 전, 08:00부터 08:50까지 미리 거래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 애프터마켓: 메인 마켓이 끝난 뒤 추가로 거래할 수 있는 시간으로, 15:30부터 20:00까지 운영됩니다.
위 두 시장은 넥스트레이드(NXT)에서 운영하며, NXT 거래소는 08:50 ~ 09:00의 시가 결정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13. 주문 종류(지정가/시장가/조건부지정가 등)
- 지정가: 특정 가격에만 매수/매도
- 시장가: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최적가로 즉시 체결
- 조건부지정가: 시장가로 주문 내고 체결 안 되면 지정가로 자동 전환
초보자들은 시장가를 선호하지만, 손실 리스크를 줄이려면 지정가 사용을 익혀야 합니다.
14. 스윙 / 데이 트레이딩 / 장기 투자
- 스윙: 며칠~몇 주 단위로 수익 실현
- 데이 트레이딩: 하루 안에 매매 완료
- 장기 투자: 기업의 가치와 성장성에 기반한 장기 보유
각 전략마다 리스크와 스트레스가 다르기 때문에 자기 성향 파악이 매우 중요합니다.
15. 손절 / 익절 / 물타기 / 불타기
- 손절: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
- 익절: 이익을 실현하고 매도
- 물타기: 떨어진 주식을 추가 매수해 평단 낮추기
- 불타기: 오른 주식을 추가 매수해 평단 높이기
투자자는 손절과 익절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무계획한 물타기는 오히려 손실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주식 용어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주식 투자의 세계는 단순한 용어의 나열을 넘어서,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초보자는 처음부터 고급 전략이나 조건식을 공부하기보다, 기초 용어를 바탕으로 시장의 흐름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이 글에 소개된 용어들은 2025년 현재의 시장 구조를 기준으로 재구성되었으며,
모두 실제 투자에서 반듯이 알아야 할 초보자가 혼동하기 쉬운 용어들을 중심으로 선정했습니다.